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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 블로그로 테스트를 한다는것, 어떻게 보면 우스운 일이지만 여러가지를 테스트 해보고 싶은게 사실입니다. 왜냐면 제가 지향하는 목표가 대한민국 최고의 블로그팁 전문블로그이기 때문에 실제로 산 증인이 되어 경험담을 알리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다루고자 하는 것은 댓글입니다. 블로깅을 하다보면 댓글(악성 댓글은 제외) 만큼 기분 좋은게 없죠. 마치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고 받아보는 편지 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7월 8일 오전 8시 37분 부터 제 블로그에 링크 되어 있는 40개의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2개씩의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달아야 했기 때문에 긴 댓글은 쓰지 않았지만 공통적으로 두개씩의 글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읽어내리고 비판댓글은 쓰지 않으며 공감하는 댓글만을 붙였습니다.


테스트 룰>

1. 해당 블로그마다 두개의 댓글을 달되,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 된 글 말고 예전에 작성된 글에도 댓글을 작성한다.

2. 40개의 링크 되어 있는 블로그를 모두 돌며 댓글을 작성한다. (오전 8시 37분부터 시작해서 1시간 40분 걸렸습니다.)

이렇게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4일이 넘은 지금 결과는 답방을 와서 댓글을 달아 주신 분이 70 퍼센트가 넘습니다.
10명중에 7명은 답방을 오셔서 댓글을 달아주시더군요. 결과에는 대단히 만족합니다.

두번째 테스트, 올블로그에서 무작위로 실시간 인기글을 클릭 해당 블로그로 들어가서 해당글에 댓글을 한개씩 달았습니다. 여기도 40곳의 블로그에 댓글을 남겼으며 결과는? 답방와서 댓글을 작성한 분은 20퍼센트도 되지 않았습니다. 좌절.. orz=33

블로거팁 닷컴의 결론>

링크가 되어 있는 블로그는 기존에 소통이 있어서 그랬는지 두번째 테스트인 무작위 댓글 작성에 비해 훨씬더 좋은 피드백을 받아 보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라는 곳에서 댓글 하나의 위력은 블로거를 웃게 하기도 하고 울게 하기도 하며, 지친 블로깅에 힘이 되기도 하고 한참 재미를 들인 블로거를 매너리즘에 빠지게 만드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블로그를 단지 일기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8개월간의 블로깅을 하면서 블로거들의 성향이 어느정도가 파악이 되더군요. 예를 들어 제가 댓글을 한개 남기면 반드시 답방을 와서 댓글을 똑같이 한개 달아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은 90점 드리고 싶습니다. 니가 주제 넘게 무슨 점수를 메기냐? 라고 말씀하시면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그리고 100점을 드리고 싶은 분들은 댓글 한개 받으면 두개 이상으로 돌려주시는 분들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Hee님이 그렇습니다. 운영중이신 언제나 닷컴 블로그는 워낙 편안한 분위기라 자주 찾게 됩니다.

인생은 비즈니스입니다. 자기가 준만큼 돌아오고 한만큼 돌아온다는 것이 어르신들의 말씀입니다. 이런 말도 있지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라는 속담들. 진리죠. 가는 댓글이 고우면 오는 댓글도 곱습니다. 달린 댓글이 별로 없는 블로거는 다른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일이 거의 없고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닐때마다 코멘트 창에 닉네임을 볼수 있는 블로거분의 블로그에 가보면 반대로 댓글이 풍성합니다. 블로깅에서 있어서도 테이크앤 기브(받은 후에 주는 블로깅)가 아니라 기브앤 테이크(먼저 준 다음에 받는 블로깅) 에 능한 자가 성공하는 것이 공식인가 봅니다. 어찌보면 당연한가요?

테스트 중에 놀랐던 것은 해당 카테고리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오신 분 (1위가 아니라 할지라도 그 명성이 대단한 블로거) 도 예의를 갖추며 답방을 바로 와주시는 분이 있는 반면, 꽤나 이름이 알려졌으며 블로그에 대한 니치도 분명하고 인기도 많은데 답방이 전혀 없는 분도 있었습니다. 후에 언급한 이 분의 블로그에는 지금도 간간히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오늘 가서 확인해 봤는데 제가 해당 블로그에 작성한 댓글만 스무개가 넘더군요. 하지만 제 블로그에는 그분의 댓글이 한개도 없습니다. 어느 분이 더 비즈니스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는 쉽게 알수가 있습니다. 비교가 되는 부분이죠?

그렇다면 저의 경우는? 저는 제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24시간안에 블로그로 찾아가서 댓글을 답니다. 혹시나 댓글을 확인하지 못해서 뒤늦게 발견하더라도 즉시 가서 답방하고 댓글을 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오신분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태도는 기본 예의이자 매너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람에 따라 생각의 차이는 있을수 있겠지만 저는 제 블로그가 단지 사적인 일기장 보다는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블로그가 되기를 원하거든요. 따라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블로깅을 하다보니 "한개 받으면 두개 드린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의제기 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대략난감 ㅡ.,ㅡ

블로깅도 결국엔 인간이 하는거고 사람들끼리의 관계속에서 맺어지는 하나의 스피어(Sphere) 입니다. 아무리 사적인 이야기로 시작을 하고 단지 일기장 형식으로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댓글과 관심을 받고 싶은것은 블로거 이전에 인간의 욕구가 아닌가 합니다. 저도 음악 블로그를 운영할때보다 훨씬 늘어난 댓글속에서 블로그의 참 재미를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