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보조배터리 10000mAh 구매 후기

2021. 5. 13. 18:28라이프/이것저것 리뷰

누나가 아파트 리모델링을 했다고 해서 기념선물로 100만원 상당의 가구를 사줬다. 답례로(?) 사고 싶은 거 사준다고 해서 보조배터리를 사달라고 했다. 평소에 사용하던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무겁기도 해서 예쁜 보조배터리를 찾아보다 카카오 프렌즈 디자인을 차용한 보조배터리들이 인기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디자인만 예쁘다고 해서 구입할 수는 없는 일! 구입하기 전에 고려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무게

주머니에 수시로 들어가는 보조배터리인 만큼 휴대하기 좋은 무게여야 했다. 이 녀석은 넘나 가벼운 것! 

 

2. 용량

10000mAh면 일상, 여행을 다닐 때도 전혀 무리가 없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해도 충분한 용량이다. 20000mAh 짜리는 크기와 무게가 덩달아 커지기 때문에 1만 용량이면 충분!

 

3. 크기

크기는 작으면 작을수록 좋았다. 이 놈은 아기 손바닥만 해서 좋았다. 

 

4. 부가기능

보조배터리 하단에 보조배터리 남은 용량이 표시되는 게 맘에 들었다.

 

5. 디자인

라이언과 어피치(?) 두가지 디자인이 있었는데 내 눈에는 라이언이 훨씬 더 귀여웠다.

 

가격은 31,000원으로 조금 사악(?)하지만 상단의 요소들을 생각하면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다.

 

아래는 방금 촬영한 따끈따끈한 사진으로 그대로의 색을 담기 위해 보정은 따로 하지 않았다(실은 귀찮...)

 

포장도 어쩜 이렇게 귀엽게 했는지! 화이트와 그레이를 적절히 섞어 마치 애플의 기기 박스를 연상케 했다. 애플에 귀여움을 더한 패키지 디자인이랄까.

 

 

박스를 열면 한쪽으로는 보조배터리가 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보조배터리 파우치가 있다.

 

 

오오미! 거의 비누와 비슷한 크기였다. 생각보다 더 작고 가벼워서 만족스러웠다.

 

 

파우치 안에 설명서, 충전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었다.

 

 

내 휴대폰에 연결하고 측면 버튼을 눌렀더니 남은 용량이 표시된다. 넘 귀엽다~♡ 카카오 보조배터리 찾고 있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