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한달살기 준비물 태국에 가져왔으면 좋았을 것들

2020. 2. 7. 17:08라이프/여행

태국의 수도 방콕으로 한달살기 온지 벌써 25일째다. 글을 쓰는 지금도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는 중이다. 물이 더러운 나라이기 때문에 비누와 치약을 가지고 온 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필요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필요한 것들이 있다. 그래서 따로 정리해보기로 했다.

 

얼굴 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산 낚시모자

 

1. 에어팟

매일 놀러다니느라 혼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하루에도 최소 서너군데씩 방문하는 체험형 여행자인 본인도 가끔 시끄러운 방콕의 소음을 차단하고 에어팟으로 멋진 음악을 즐기고 싶을 때가 있다는 것. 에어팟을 놓고 온 게 참 아쉽다.

 

2. 영화/드라마/책

노트북이나 외장하드에 영화나 드라마를 좀 담아 올 걸 그랬다. 방콕은 서울과 달리 인터넷 속도가 느린 편이다. 영화 하나 다운로드 받으려면 이틀은 걸리는 것 같다. 보고 싶은 영화나 드라마를 미리 외장하드에 담아오면 심심할 때 좋다. 책을 좋아한다면 읽을 책 한권 정도 따로 챙기는 것도 추천한다.

 

3. 모자

태국의 자외선 파워는 상상을 초월한다. 썬크림도 무용지물이다. 반나절만 얼굴을 오픈해도 바로 흑형이 된다. 모자도 야구모자, 챙있는 낚시모자 등 종류별로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쇼핑몰에서 1개 저렴한 걸로 구입했다.

 

4. 김치

한인타운 슈퍼나 한식당에 가면 김치를 팔기도 하는데 진짜 맛이 없다. 어머니가 담근 김치를 진공포장해서 방콕에 가져가는 걸 추천한다. 1달이나 있으면서 김치를 안 먹을 것 같은가? 결국엔 먹게 된다. 라면 먹을 때도 김치는 중요하다.

 

5. 치간칫솔

방콕은 치간칫솔이 비싼편에 속한다. 빅씨마트에서 10개 들이 치간칫솔이 150바트~200바트 사이였다. 한국돈으로 5,700원에서 7,600원 사이다. 쿠팡이나 다이소에서 사는 게 훨씬 싸다. 나도 두어개 챙겨왔는데 집에 있는 거 몽땅 가져올 걸 하는 후회를 했다. 빅씨마트에서 비싼 치간칫솔 보고 한숨이..

 

물, 라면, 손톱깎기, 마스크 등 다른 생필품은 현지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즐거운 한달살기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