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한달살기 아홉째날

2020. 1. 23. 18:45삶/방콕이 좋아서

BTS 나나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빤타리라는 이름의 로컬 식당인데 영 별로였다. 햇볕이 들지 않아 습한 분위기, 보라색으로 칠해진 벽은 식욕을 떨어뜨렸다. 땡모빤(수박주스)에서는 이상한 맛이 났다. 뿌팟퐁까리를 시켰는데 기름이 게살보다 많은 느낌이었다. 속이 느글거렸다. 아! 방콕에서 이렇게 맛없는 식당은 처음이야. 

 

공사중이지만 예쁜 벤자키티 공원

프롬퐁역 근처에 벤차시리 공원이 있는데 이름이 헷갈려선 안 된다. 벤자키티 공원은 아속 근처에 있다. 벤차시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예쁘다. 길도 깨끗하고.. 단지 한쪽이 공사중이라 반쪽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좀 그렇다. 초록초록한 나무와 조경이 눈을 사로잡았다. 고층빌딩과도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리는 걸 보곤 방콕스러운 공원이라는 생각을 했다. 공사를 마치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이름마저 귀엽고 예쁜 벤자키티 공원

 

더위도 피하고 볼거리도 많은 터미널21

BTS아속과 연결되어 있는 복합쇼핑몰 터미널21은 시원하고 볼거리도 많은 곳이다. 1층부터 한층씩 위로 올라가며 쭉 돌아봤다. 중국인들의 새해인 춘절이라 그런지 온통 중국스러운 소품과 음악들이 날 불편하게 했다. 지금 전세계는 중국 우한발 전염병 때문에 신음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중국인 여행객 사절 표지판을 걸어둔 식당도 나왔다고 한다. 중국인은 일본에서 민폐를 끼치나 보다. 민폐의 민족 중국인들이 방콕에서는 시장을 돌아다니며 깃발질을 하고 있으니 환장할 노릇이다. 제발 너희 나라로 돌아가렴, 중궈들아.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