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먹자골목에 다녀와서

2017. 4. 12. 18:10라이프/소탈한 여행기

남대문시장에는 먹자골목이라는 이름의 특화골목이 있습니다. 볶음밥, 비빔밥, 분식, 잡채, 설렁탕, 떡, 건어물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곳으로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K팝을 선두로 한 한류의 영향인지 한국인보다 외국인들이 많았어요. 제가 일본인이나 중국인으로 보였는지 저한테 외국어로 설명하는 아주머니도 계셨습니다. 글로벌 시장의 상인다운 면모를 보여주시더군요!


시장 안 쪽에서 봤을 때 먹자골목의 초입에 있는 김진호호떡입니다. TV와 매체에 맛집으로 소개가 많이 됐나 보더라고요. 핫바와 고로케, 핫도그도 팔고 있었는데 손님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 힘들었어요.



먹자골목은 약 50미터 정도의 거리에 좌우로 식당가들이 몰려 있는 골목입니다. 아동복거리, 숙녀복거리, 관광기념품거리, 군인용품골목, 이불침구골목, 안경거리, 카메라거리, 갈치조림골목, 칼국수골목과 함께 남대문시장의 대표적인 특화거리 가운데 하나에요.



전, 잡채부터 볶음밥, 김밥 등 다양한 메뉴들이 보입니다.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식당 안이 여행객으로 꽉 차 있었어요.



크- 시장 느낌이 물씬 풍기는 메뉴판도 보였어요. 빈대떡, 순대볶음, 닭발볶음, 모듬전에 떡볶이까지! 외국인들이 좋아할 법한 메뉴들이군요.



점심을 먹은지 30분도 안 됐는데 떡볶이를 보고 있자니 군침이 꼴깍 넘어가더라고요. 침샘을 폭발하게 만드는 비주얼입니다. +_+



죽, 냉면, 국밥까지 팔고 있어요. 입맛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남대문시장 먹자골목의 매력입니다.



남대문시장의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갈치조림입니다. 남대문시장 안에 갈치조림골목이 따로 있는데요. 먹자골목과 비교했을 때 맛은 비슷한 편이므로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이상으로 남대문 시장 먹자골목 탐방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