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상 박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스위스 연방재료 과학기술 연구소(EMPA)의 과학자(Scientist) 로써 스위스 아미(Army)와 함께 방탄소재개발을 진행 중인 권한상 박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Marquis Who's Who에 등재됐다. 선배 소개로 처음 만난 권 박사의 첫인상은 스위스의 저명 연구소에서 일하는 과학자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수수하고 편안했다. 특히 그의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 덕에 첫만남에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고 인간적으로 친해질 수 있었다. 그런 그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됐다고 하니 기쁜 마음에 축하의 마음을 더해 블로그에 소개한다.

Marquis Who's Who : 마르퀴스 후즈후
마르퀴스 후즈 후는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의 인명 사전, 미국 인명연구소의 인명사전과 더불어 세계3대 인명사전으로 손꼽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에 관한 인명사전이다. 노벨상 수상자, 세계적 석학, 대통령, 정치인, 기업가 등이 등재된다고 한다. 마르퀴스 후즈 후는 매년 미국과 영국의 인명정보기관에서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으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215개국에서 분야별로 영향력을 발휘한 저명인사 6만명을 선정한다.

EMPA : 스위스 연방 재료과학기술 연구소
스위스 연방 재료과학기술 연구소라니. 우리 같은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도 생소한 이름이다. 뭔가 특별한 걸 만들어내는 곳인 것 만은 분명하다. 축구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FIFA(국제축구연맹) 공인구를 테스트 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쉽게 말해 새로운 소재와 재료를 연구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Scientist Han Sang. Kwon : 과학자 권한상
권 박사는 신소재를 응용한 나노복합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과학기술 전국대회 장영실상 신소재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SCI(과학기술논문색인)급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실력자다. 독일의 율리히 연구소,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 일본의 동북대학 등에서 초청강연을 하기도 했다. 또 한국의 방위산업청과 국방과학연구원의 초청을 받아 과학자,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현재 스위스에서 연구중인 방탄소재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위선양을 위해 먼 타국에서 고생하고 있는 권 박사의 앞날에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