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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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북적북적 서포터즈 발대식에 다녀와서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했고 최근에는 홍대의 어느 북카페에서 열리는 독서토론(책 추천) 모임에도 주말마다 참석할 정도로 책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편입니다. 이번에 교육문화기업(+단행본 출판기업) 웅진씽크빅에서 북적북적이라는 이름의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어서 지원했는데요. 운좋게도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어제 저녁 발대식에 다녀왔습니다. 웅진씽크빅 본사는 파주 출판문화 정보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지만 서포터즈 인원의 교통편이 다소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단행본 사옥과 콜센터가 있는 인사동 가야빌딩에서 발대식을 열었다고 합니다. 서포터즈의 교통까지 생각하는 주최측의 배려에 박수를! 짝짝. 웅진 인사동 사옥 2층에 카페W라는 이름의 사내카페가 있는데요. 이 곳에서 7시 반까지 모였지요. 서포터즈 활동에 관한 안내말씀..
2017.02.11 -
인간실격, 가면의 고백, 굶주림
어제 영등포 교보문고에서 사온 책들입니다. 보통은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책을 사지만 어제가 설 당일이어서 그랬는지 광화문 교보문고는 문을 닫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1년 365일 영업하는 교보문고 영등포점에 다녀왔습니다. 인간실격은 28살에도 양장본으로 사서 읽은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어쩜 그렇게 재미가 없는지, 몇 페이지 읽다가 책장에 꽂아뒀던 기억이 있습니다. 민음사에서 낸 인간실격을 샀는데 무엇보다 잘 읽혀서 좋습니다.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어보니 이토록 흥미로울 수가 없습니다. 책이라는 것도 "어느 때에 읽느냐" 하는 시점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의 극단적 선택 인간실격을 제외하고는 아직 펼쳐보지도 않았으니 도서 리뷰글 보다는 프리뷰(미리보기)나 산문에 가까운 ..
2016.02.09 -
블로그의 신 알라딘 베스트셀러 4위 진입
요즘들어 부쩍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지인으로부터 '블로그의 신' 구입 인증샷이 날아오기도 하고 디지털 마케팅 동호회에서 구입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그저께는 학교 선생님이 학생들 나눠주려고 여러권 구매했다며 카톡으로 인증샷을 보내주셨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블로그 이웃에게 구매 인증샷이 날아오기도 합니다. 어제는 대학후배가 영풍문고에서 제 책을 보고는 신기하다며 카톡이 왔습니다. 책을 한눈에 보기 좋게, 보기 쉽게 썼다는 기분 좋은 메시지도 받았습니다. 블로그의 신은 블로그 운영자만을 대상으로 한 책은 아닙니다. 초/중/고/대학생, 교사, 회사원, 전문직 종사자, 심지어 백수 및 백조들이 봐도 재밌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기업에서 서포터즈/..
2015.08.23 -
블로그의 신에는 담지 못한 유시민 작가와의 인연
블로그에 작성한 1,900여 개의 글 가운데 가장 많은 공유가 일어난 글은 유시민 작가(http://www.usimin.net/)의 글쓰기 강연 영상을 받아 적은 글입니다. 2013년에 유튜브에서 유시민 작가의 글쓰기 강연영상을 처음으로 접했는데 "이건 무조건 받아적어야 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언가에 홀린 듯이 영상을 틀었다 멈췄다를 반복하면서 필사했습니다. '필사적인 필사'였죠. 2시간이 넘도록 받아적은 글은 한글(HWP) 문서로 총 10페이지 분량이었습니다. 글을 작성한 다음날부터 방문자가 폭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입경로를 살펴보니 Daum 카페/Naver 카페/SLR클럽, 뽐뿌, 네이버 블로그 등 다양한 경로와 서비스를 통해 글이 스크랩되거나 링크되어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만 1만회 이상의..
2015.08.20 -
블로그의 신 인터파크 도서 이달의 권장도서 선정
블로그의 신이 이 세상에 나온지 어느덧 열흘이 되어갑니다. 서점에서 책을 보고 구매한 분들의 후기가 몇개 보였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읽어보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공을 들여 만든 음식을 손님 앞에 내어놓고 반응을 살펴보는 요리사의 심정이 이와 비슷할까요? 내 책을 맛본 독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상하는 것만으로 몹시 긴장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요즘들어 포털 검색으로 블로그의 신과 관련한 글을 모니터링하는 지독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네이버와 다음을 들락날락하게 됩니다. 가끔은 인터넷 서점에 접속해 블로그의 신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살펴보기도 하는데요. 오늘, 깜짝 놀란 소식이 있어 소개합니다. 인터파크..
2015.08.19 -
블로그의 신을 읽은 어느 블로거의 독서감상문
내 이름으로 책을 내고 나서 묘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네이버에서 자꾸만 '블로그의 신'을 검색해보게 됩니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특정 인터넷 서점에서 얼마나 팔렸는지 확인할 수도 있더군요. 책이 교보문고에 깔린지 며칠 안 됐는데 교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벌써 30권 이상 판매된 걸 확인하고 놀랐습니다. 블로그 내에서 서평단을 모집했지만 서평단분들은 아직 책을 받아보지도 못한 상황이고, 출판사에서도 서평단을 모집했지만 아직 서평단을 선정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런 홍보도 되지 않은 상황인데 이렇게 책이 팔려나가는 걸 보면 신기합니다. 한편으로는 독자분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두려움, 설렘 등 다양한 감정들이 교차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블로그의 신을 검색해봤어요..
201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