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18D 스포츠 두 달 타보니
서울 살 때는 대중교통 시설이 워낙 훌륭해서 자가용 승용차를 소유할 필요가 없었다. 시골로 내려와보니 교통시설은 1도 좋아지지 않았다. 여전히 버스를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고 자동차로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도 버스를 갈아타야 해서 3시간이 걸렸다. 길바닥에 버리는 시간이 아까웠다. 국산차는 안전에 대해 믿음이 가지 않았다. 독일 3사가 현실적으로 접근하기 좋고 수요가 많기 때문에 사고 시 부품 교환에도 강점이 있다는 주변의 말을 들었다. 사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차가 너무 비싸면 회사에서도 안 좋게 볼 수 있어 시선에도 신경을 써야 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친구의 BMW 5시리즈를 타보고 반해버렸다. 내외관 디자인도 세련미가 넘쳤는데 자율주행 성능, 스포츠 모드의 재미까지 말그대로 팔방미인이었다..
2021.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