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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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서울시의원 청부살인 사건
2014년 3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3천억의 자산가가 피살당했다. 새벽 3시 건물 3층 관리실 앞에서 건물주이자 회장인 송승호(67세 남)의 시신이 발견됐다. 둔기에 맞은 흔적은 있었으나 부검결과 둔기가 무엇인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그러나 용의자 팽씨는 경찰의 추적 끝에 검거됐다. 남의 재산 탐하다 비명횡사한 송씨 송씨는 과거 화물차 운전기사였다. 재일교포 사업가 이씨를 만나면서 인생역전을 하게 된 케이스다. 이씨는 일본으로 어린 시절 건너가 큰 돈을 벌었으며 1967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종로구 등지에 약 3천평의 토지와 건물을 사들였다. 일본에서 거주하며 재산을 관리할 사람을 고용했으나 믿을 사람이 없다고 판단한 이씨는 8촌 지간인 송씨 아내를 고용했다. 이씨는 계속 성공가도를 달렸고 부동산..
2019.11.23 -
1조가 넘는 부를 축적한 자산가의 첫인상
이 글은 실화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월간조선 총무부장의 뒷통수를 맞았지만 함께 일하던 공무원분(O사무관)의 도움으로 중앙일보 계열사로 이직했다. 회사를 그만두고 책 블로그의신을 썼고 마무리되는 시점에 다시 회사를 알아보았다. 광화문에 있는 여행스타트업인데 태국 방콕에 본사가 있으며 '태국 근무가 가능한 자'라는 항목이 자격요건에 적혀있는 걸 보니 묘하게 끌렸다. 한국지사의 규모나 회사이름은 소박하기 이를 데 없었지만 본사의 위치가 방콕 중심가에 자리하고 있었다. 한국으로 치자면 명동 한복판에 있는 빌딩에 위치하고 있었기에 과연 이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의 직업은 무엇일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입사지원을 했고 마케팅팀장으로 서울 지사에서 근무했다. 두어달 지났을까? ..
2019.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