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날아온 뜻밖의 선물에 감동 받았어요.
어제 오후 늦게 택배 아저씨가 문을 두드리시더라고요. 티스토리 우수블로거 선물이라는 생각에 나갔더니 일본에서 소포가 왔더군요. 아하! 후배가 엽서를 보내준다고 했는데 엽서가 왔나보다 하고 얼른 열어봤는데 귀엽고 예쁜 선물을 가득 담아서 보내 왔더군요. 사실 이 후배는 싸이월드에서 알게 되었어요. 저는 싸이를 가입만 하고 도메인설정 같은 것도 안하고 그냥 방치해 둔 상태였는데 쪽지가 왔더라고요. 대학교 다닐 때 저를 봤다고 먼저 인사를 해주더라구요. 참 고마웠어요. 그 친구는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다고 했어요. 그렇게 몇번 메시지만 주고 받았을 뿐인데 엽서를 보내준다며 주소를 가르쳐 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정성스러운 선물을 보내올줄이야! 감동 받았어요. 한국 돌아오면 맛있는거 사줘야겠습니..
200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