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귀엽고 아기자기한 홍등골목 지우펀
'일본 최고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최고의 작품'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네이버 평점 9.35,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에 등장하는 홍등거리는 대만 지우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드라마 온에어, 양조위 주연의 영화 비정성시의 촬영지로도 등장하며 지우펀은 대만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호텔이 있던 중샤오둔화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으로 간 후 기차를 타고 루이팡(Ruifang)역으로 간 다음 다시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야했다. 사전 정보의 부족으로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지 못한 게 못내 아쉽다. 지우펀은 야경이 끝내준다는 풍문을 듣고 저녁 늦게 당도했건만 우리 일행을 반기는 것은 칠흑같은 어둠뿐이었다. 버스에..
201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