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6)
-
스카이프 화상 전화영어를 할 영어친구를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운영자 Zet입니다. 저는 지난 달까지 중견 건설사의 사내벤처에서 마케팅 팀장으로 일했으며 지금은 휴식, 자기개발(코딩 및 데이터분석 스터디)을 하며 쉬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그만 둔 회사 부사장님의 배려로 원어민과의 스카이프 화상영어를 난생 처음으로 접했고요. 부사장님께 퇴사이야기를 꺼냈을때 부사장님은 제가 퇴사 후라 하더라도 계속 영어회화를 들으라고 하셨지만 유료강의였고, 저도 양심이 있기에 그만 두었습니다. 어쨌거나, 원어민과의 화상영어가 제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최근 외국계 식품기업의 마케팅 아이데이션 회의에 참석한 일이 있는데요. 미국 본사에서 온 직원들이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한국지사 직원, 광고/마케팅 대행사 직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모든 참..
2018.05.30 -
기술은 삶에 필요한 것이지만 예술은 삶의 목적이다.
한국사회는 행복하지 않다. 우리가 세상에 행복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고 이야기 한다면 그는 분명 종교인이거나 철학가일 확률이 높다. 좁은 땅덩어리, 주거문제, 일자리문제, 부족한 자원, 치열한 무한경쟁, 남과의 비교, 유교문화의 폐습, 치솟는 물가까지 숨만 쉬고 살기에도 녹록지 않은 세상이다. 소확행이라는 기형어의 탄생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을 의미하는 이 단어는 불행한 우리 사회가 낳은 기형어다. 최근에 참석했던 어느 외국계 기업의 마케팅 워크숍에서 있었던 일이다. 미국 본사에서 온 외국계 기업의 간부는 한국사회를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확행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이 얼마나 처량하고 우스꽝스러운 단어인가. 큰 행복은 실현 불가능하기 때문에 작..
2018.05.30 -
이창동 감독 영화 버닝을 보고 나서
누군가의 손에 이끌리는 것처럼 영화표를 예매했다. 이창동 감독 영화는 초록물고기, 밀양, 시, 박하사탕, 오아시스 등 거의 모든 영화를 감명깊게 보았기 때문에 버닝은 무조건 극장에서 봐야겠다고 내심 벼르고 있었다. 버닝 역시 이창동 감독 특유의 은유가 영화 곳곳을 넘나들며 관객인 나를 곤죽으로 만들었다. 우연하게도 혼자서 찾은 극장 양쪽으로 커플 두 쌍이 앉았다. 영화가 끝난 후 그들의 반응 역시 완전히 엇갈렸다. 왼쪽 커플은 쥐죽은 듯하지만 만족한 표정이었고, 오른쪽 커플은 육두문자를 써가며 시간을 버렸다고 했다. 영화의 결말이 다가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창동 감독을 의심했으나 기우에 불과했다. 영화가 끝나고 집으로 걸어오면서 내 머리속은 온통 버닝으로 가득차버렸다. 벤이 정말로 해미를 살해한 것일까..
2018.05.24 -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 남은 초대장 수 : 15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2. 이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를 남겨주신 분!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
2018.05.19 -
홍대 미대 누드 크로키 도촬사진 올린 여대생 수사를 촉구한다
세상에는 정말이지 각양각색의 돌아이들이 있다. 공평하게도(?) 돌아이에는 남녀노소의 구분이 없다. 홍익대 하면 미대라고 할 정도로 홍대 미대는 그 분야에서만큼은 명성이 자자하다. 그런데 이번에 등장한 1명의 여성 돌아이로 인해 홍대 미대 전체의 평판이 궁지에 몰리게 됐다. 사건의 발단은 홍대 미대에서 5월 1일 진행된 전공수업에서 시작됐다. 30명 내외의 소수수업에 참여한 홍익대학과 회화과 18학번 여성 돌아이가 남성 누드 모델의 사진을 찍어 워마드(남성혐오 성향 사이트)에 올렸다. "어디 쉬는 시간에 저런 식으로 2.9 까면서 덜렁덜렁 거린답니까?"라는 남성 비하글도 덧붙였다. * 워마드(비공개 Daum 카페) 바로가기 http://cafe.daum.net/womadic *워마드에 올라온 문제의 누드크..
2018.05.03 -
블로거팁닷컴을 띄워야 겠다고 생각한 진짜 이유
마치 운명과도 같은 만남이었죠. 블로그를 시작한지 벌써 11년차군요. 2007년부터 시작했으니 꽤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블로그의 신'이라는 이름의 책도 쓰고, 나름 바쁘게 지내온 10년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 덕분에 1위 언론사에서도 일하고 일반인들은 평생 만나보지 못하는 분들도 만나고, 덕분에 힘든 시기도 보내고(;;) 다채로운 경험도 할 수 있었어요. 돌이켜보면 모든 게 블로그 덕이었다고 할 수 있을 거에요. 블로그 시작부터 열정에 불을 당길 수 있었던 이유는 사실, 헤어진 여자친구 때문이었습니다. 대학교 시절에 전 카페를 운영했었고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었어요. 영어영문학과에 재학했지만 사람을 모으고 싶은 마음에 1년 만에 3만명의 회원을 모았고 기업들과 제휴를 하며 적지 않은 돈을 벌었습니다..
201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