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쇄살인범 로렌조 길야드

2020. 9. 1. 09:43라이프/흥미로운 사건

로렌조 길야드는 미국의 연쇄살인범이다. 1977년부터 1993년까지 12명의 여성을 강간살해했다. 쓰레기 처리 회사 Deffenbaugh Disposal Service의 슈퍼바이저(감독관)으로 일했으며 사장과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실력자였다.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를 두 대나 보유하고 있었다. 겉으로는 그럴듯한 삶을 살던 그가 연쇄살인 혐의로 잡혀가자 회사 동료들은 어리둥절 했다.

 

목조르기 전문 연쇄살인범

로렌조 길야드는 목을 조르는 수법으로 여성들을 살해했다. 총 12명을 살해했으며 11명은 창녀, 1명은 정신지체여성이었다. 11명에게서 성폭행의 흔적이 발견됐으며 9명의 시신이 나체였다. 6명의 목에 신발끈, 옷, 전기줄 같은 것들이 감겨져 있었다. 모든 시신이 캔자스의 외진 곳에서 신발이 벗겨진 채로 발견됐다.

 

15년간 보존한 혈흔에서 나온 DNA

경찰 과학수사팀이 2004년 4월 12개 범죄현장에서 나온 혈흔으로 채취한 DNA가 지목하는 단 한 사람의 용의자를 발견한다. 15년간 보존하고 있던 혈흔이었다. 로렌조 길야드였다. 형사들이 5일간 로렌조 길야드의 뒤를 밟았다. 경찰의 말에 따르면 길야드는 일찍 출근하고 퇴근하고 일찍 집에 왔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집 안에서 보냈다. 2004년 4월 16일 레스토랑에서 형사들이 그에게 동행을 요청하자 길야드는 순순히 응했다.

 

로렌조 길야드(가운데)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

1950년 5월 24일 미 중부 미주리주 캔자스시에서 태어난 길야드는 18세에 첫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자식만 11명이었으며 여러 여자와 결혼했다. 여자친구도 여럿 있었다. 난봉꾼이었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감옥을 여러차례 오간 그의 범죄경력은 화려했다.1970년대에는 불법무기소지죄, 위증죄 등으로 짧은 형을 살았다. 1974년에는 6개월간 두 차례나 강간혐의로 체포됐다. 1979년에는 커플을 납치해 남자에게 총을 겨눈 채로 남자의 여자친구를 강간했다. 같은 해 세번째 부인을 총으로 위협하는 범행을 저질러 체포됐다. 1981년 1월 전처는 이혼으로 길야드의 곁을 떠났다. 1981년 2월 길야드는 전처를 폭행하고 앞니를 부러뜨리는 상해를 입혔다. 그녀의 팔을 얼음 깨는 송곳으로 찌르는 만행을 저질렀다. 길야드는 여러 죄목으로 미주리 주립 교도소로 수감된다.

 

주변의 엇갈린 평판

길야드가 근무했던 회사의 대변인은 길야드를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동료들을 존중했꼬 성격도 차분했으며 친근했다고 한다. 동료들 생일에는 선물까지 가져올 정도로 자상한 면도 있었다. 다른 동료들은 길야드가 일을 열심히 했고 농담도 잘했다며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길야드는 회사에서 만큼은 정말이지 착한 사람으로 자신을 위장했다.

 

이웃들의 증언은 달랐다. 한 번은 이웃에 살던 여성이 차에 자전거를 싣는 걸 보고 길야드가 도왔다. 그녀에게 저녁식사로 오믈렛을 대접하고 싶다며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와인 서너잔을 마신 후 길야드는 그녀의 상의를 잡아 당겼다. 그녀의 가슴이 보고 싶다고 했다. 길야드는 그녀를 강제로 침대에 눕힌 후 허리위에 앉아 다리를 벌렸다. 미친 이웃에게 봉변을 당한 그녀는 집에 가고 싶다고 애원했다. 길야드는 부엌칼을 가져와서 자신의 목과 그녀의 목에 번갈아 대며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길야드는 결국 그녀를 놓아줬고 그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경찰은 길야드를 강제구강성교,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1989년 10월 30일 열린 재판에서 법원은 길야드에게 강제구강성교를 제외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길야드의 전처인 레나 힐은 1968년 길야드와 결혼했다. 그녀는 길야드와의 결혼생활을 5년 간의 고문이라고 묘사했다. 결혼하기 전까지 길야드는 재밌는 사람이었다. 결혼 후 길야드의 태도는 180도 바꼈다. 끊임없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아내를 학대했다. 전처 레나 힐은 “길야드가 저를 때리고 강간했어요. 저를 죽이겠다고 협박하기도 했죠.”라고 했다. 길야드는 집에 있는 모든 방을 그녀가 쓰지 못하도록 했다. 전처는 “길야드는 멋있고 예쁜 물건들을 좋아했어요. 하지만 저는 사용할 수 없게 했죠. 결혼생활을 한 5년 동안 한 방에서만 생활할 수 있었어요.”라고 증언했다.

 

현재 로렌조 길야드는 가석방 없는 서부 미주리 교도소에서 가석방없는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아 수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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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명탐정2020.09.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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