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의 두 얼굴 매니저 갑질 논란

2020. 7. 2. 09:55사건파일/한국 사건

꽃보다할배에서 보여준 자상하고 영민한 이미지로 보험 CF를 촬영하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이순재(85세)가 매니저 부당 업무지시 및 갑질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늘 자상하고 배려심있는 어른의 이미지를 가진 배우였기에 대중의 실망감이 더욱 큰 분위기다.

 

배우 이순재 전 매니저 김씨의 주장

이순재의 전 매니저였던 김씨는 배우 이순재가 일을 시작한지 2달 만에 해고했다. 집의 쓰레기 분리수거는 기본이고 생수통을 운반하는 등 배우 가족의 허드렛일까지 하다 문제 제기를 하니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했다. 이순재 아내가 지시했다고 한다. 게다가 두 달동안 일하며 휴일은 총 5일에 불과했다고 한다. 4대보험 미가입에 월급여 180만원으로 법적 책임과 함께 도의적인 책임까지 물을 수 있는 주장이다. 아니뗀 굴뚝에 연기날까? 꽃보다할배의 그 착한 이순재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배우 이순재


이순재의 가족같은 매니저 발언

중소기업 채용공고에서 가족같은 분위기를 보면 도망치라는 우스개소리가 있다. 가족같은 분위기라고 적어놓고 직원을 뽑으면 노예처럼 대할 뿐 가족처럼 대하지 않기 때문에 생겨난 이야기다. 가족에서 가를 빼면 그 회사의 분위기를 알 수 있다는 말도 있다.

전 매니저 김씨는 이순재에게 4대보험 미가입 등 부당한 처우에 대해 항의했으나 이순재는 이전 매니저들은 가족 같았기 때문에 문제삼지 않았다는 꼰대 발언을 했다고 한다. 경험으로 비추어 보건데 이순재 보다 스무살 이상 젊은 중소기업 사장도 이런 꼰대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설마 이순재가 이런 말을 했을 줄이야.

머슴생활 표현 납득하기 어렵다는 이순재

꼰대의 굳어진 사고방식을 바꾸는 방법은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매니저가 머슴생활이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 이순재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고 한다. 나영석 PD에게 제안한다. 꽃보다할배의 새로운 시리즈로 꽃보다꼰대는 어떨까? 할배들의 꼰대짓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코믹하게 풀어간다면 수많은 중소기업 직원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