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유망주 클럽 집단폭행 살인사건

2020. 2. 17. 10:50사건파일/한국 사건

서울 광진구의 어느 클럽에서 일어난 일이다. 여자친구와 클럽은 찾은 24세 남성이 체대생 3명과 시비가 생겨 집단 폭행을 당했고 결국 사망했다. 3명 무리 가운데는 태권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한 인물도 있었다. 혈기는 왕성하고 머리에는 든 게 없는 3명은 24세 남성의 여자친구에게 접근했다. 24세 남성의 여자친구의 팔을 붙잡자 화가 난 남성은 3명가 시비가 붙었고 3명은 남성을 클럽 밖으로 끌고 나가 집단구타했다. 방위산업체에 근무하던 남성은 소집해제(전역)를 3달 앞둔 상황에서 봉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의가 없었다고 판단한 경찰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가해자 3명을 불러 조사했다. 그리고 살인에는 고의가 없었다는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당신의 아들이 체대생 3명한테 맞아죽었다면 그런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수 있을까? 법리적인 해석은 뒷전으로 미루는 경찰행정의 한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고의 있었다는 검찰의 판단 살인죄 적용

경찰은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판단해 검찰에 상해치사죄로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태권도 유단자인 남성 3명이 폭행을 지속한 점을 미루어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해 살인죄를 적용했다. 사건 조사 결과 3명중 1명은 무릎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가격했고 2명은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의 얼굴을 구둣발로 걷어찬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아버지 40년지기 친구의 청원

사망한 피해자 아버지의 친구는 어느 네티즌이 청와대 청원에 올린 글을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공유했다. 그는 "1월 4일 세상에서 가장 슬픈 장례식에 다녀왔다. 자식을 가슴에 묻고 온 부모를 보는 제 심경은 가슴이 찢어지고 미어졌다"며 청원 참여를 부탁했다. 그는 가해자를 본 적이 없지만 기사를 통해 가해자들이 검사출신 변호사들을 선임하여 방어하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또 혹시라도 여론의 외면을 받는다면,이 사건이 묻혀버려서 초범이고 술을 마신 후 심신미약이라는 이유로 법에 정한 처벌을 받지 않고 가벼운 처벌로 끝나 가해자들이 단기간에 다시 사회에 복귀하게 될까 두렵다고 했다.

 

태권도 유단자들의 쪽팔린 집단살인

 

대학시절 목격한 체대생 집단폭행 사건

대학교 축제 때의 일이다. 옆 과 동기와 체대생이 시비가 붙었다. 체대생은 동료들을 끌고와 집단 폭행했다. 축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옆 과 동기는 부상이 심각했다. 불행 중 다행인지 동기의 아버지는 현직 경찰관이었다. 경찰이 오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그때 잡혀가는 체대생들에게 한마디를 쏘아붙이던 여자 후배가 생각난다.

 

"대가리에 똥만 찬 (체대생) 오빠들, 왜 살아? 나가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