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꼬타오 영국인 배낭여행 커플 살인사건

2020. 1. 24. 11:27사건 X파일/해외사건

2014년 9월 15일 태국 코사무이 섬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가량 떨어진 꼬타오(꼬따오) 섬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꼬타오(꼬따오)는 다이버들에게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다. 젊은 영국인 커플 2명이 꼬타오 해변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24세 데이빗 밀러와 23세 한나 위더리지는 그 해 8월 25일 각각 태국으로 입국했다. 백패킹에서 만난 둘은 꼬타오에서 즐거운 파티를 마치고 해변을 거닐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2명의 남성들이 영국인 커플을 덮쳤다.

 

살해당한 영국인 커플

 

남자는 살해하고 여자는 성폭행한 용의자 2명

해외에서 자국민을 만난다는 건 참 즐겁고 반가운 일이다. 영국인 커플은 태국에 같은 날에 입국했으며 꼬타오에도 따로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급속도로 친해진 데이빗과 한나는 긴장감이 풀렸다. 밤에 해변가를 걷다가 갑자기 나타난 두명의 남성에게 포위됐다. 데이빗은 나름대로 힘을 써봤지만 2명의 젊은 남성을 제압하는 건 무리였다. 먼저 데이빗이 둔기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한나는 어쩔줄 몰라 비명을 질렀다. 원숭이처럼 생긴 아시안 남성 2명은 격분하여 한나를 힘으로 제압하고 강간했다. 커플은 용의자들로부터 머리와 얼굴을 가격당해 사망했다.

 

용의자 죠린(좌)과 와이표(우)

 

용의자는 미얀마 국적 이민자들

태국은 관광으로 먹고 사는 나라다. 그런 이유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 만큼은 빠르게 대응한다. 벙갈로에서 30미터 떨어진 곳에서 이 둘의 시신이 발견된 후 태국 경찰은 용의자 도주를 막기 위해 섬을 폐쇄하고 CCTV를 뒤졌다. 경찰은 얼마 지나지 않아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DNA 대조 검사를 통해 범인을 확정했다. 그들은 미얀마에서 온 이민자들로 22세의 젊은 남성들이었다. 죠린과 와이표는 1심 재판에 항소했으나 수년 뒤 최종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다.

 

태국에서 하루에 한명의 영국인이 죽어나가고 있다. 12개월동안 태국에서만 영국인 392명이 사망했다. 영국인 특유의 거만함이 부른 참극이 아닐까 싶다. 태국인들을 무시하다 두들겨 맞는 영국인 가족의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태국은 일본과 우호관계에 있다. 일본인의 잔혹함과 양면성을 닮았다.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뒤로는 칼과 총을 숨기고 있는게 태국인이다. 먼 이국 땅에서 송장이 되고 싶지 않다면 태국인을 무시하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