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채식식당 인육국수 사건의 전말

2020. 1. 8. 22:55라이프/이것저것 리뷰

2018년 10월 방콕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시골 채식전문식당에서 국수에 다진 고기가 나오자 손님들은 이게 왠 고기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주인은 콩으로 만든 고기라고 주장했고 이를 믿지 못한 손님들이 태국경찰에 신고했다. 홍콩영화 인육만두에 나온 이야기가 현실세계에서 벌어졌다는 게야?

 

사건 현장

 

방콕 인육국수 사건의 전말

2018년 10월 단골이었던 61세 남성 프라싯 인파톰씨는 주인장과 말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화가 난 둘은 몸싸움으로 치달았고 주인장은 61세 노인을 살해하고 말았다. 주인장은 61세 노인을 둔기로 때리고 흉기로 몸을 몇차례나 찔렀다. 사건 이후 중국 언론매체들은 일제히 채식전문식당 운영자가 인육을 갈아넣은 국수를 손님에게 건냈다고 가짜뉴스를 만들어 배포했다.

 

사건 일어난 시기는 식당 공사중

피해자 형의 신고로 10월 23일 식당 정화조에서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경찰이 식당에 도착했을 때 현장은 그야말로 참혹했다. 주방 벽면은 핏자국으로 덮여있었고 바닥에는 피해자의 살점들이 떨어져 있었다. 태국 경찰 당국은 공식발표를 통해 "방콕 채식전문식당에서 인육이 들어간 국수가 서빙됐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용의자는 도주한 상태다.

 

가짜뉴스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국도 유사언론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돈이 있고 기자 몇명만 채용하면 누구나 언론사를 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말도 안되는 해외 가십매체 기사를 번역해서 페이스북, 유튜브 등으로 퍼나르는 유사언론에 대한 제재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