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치과 그린서울치과 강창용 원장의 눈탱이 대응 메뉴얼

2017. 7. 23. 13:55인터넷/유용한 앱과 웹

언론은 권력과 자본가의 하수인을 자처하며 그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다. 데스크의 검열을 거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소신껏 발언할 수 있는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사회 구석구석 자리했던 암덩어리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형국이다. 최근 약 1달 전에는 개그맨 강유미가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고 11년이 지난 지금 라미네이트 시술을 후회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무려 1달 만에 40만 조회수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치과업계에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서일까? 치과신문은 강유미의 유튜브 영상을 비판하는 기사로 응수했다. 이에 양심치과로 유명한 강창용 치과원장이 강유미가 사실을 말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라미네이트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리는 동영상을 게재하기에 이른다.


나는 치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 최소 2군데 이상의 치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본다. 과잉진료를 해서 마치 충치가 2개 있는데 10개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거나, 상태가 심각해서 꾸준히 진료를 해야 한다고 유도하는 눈탱이를 치려는 상담실장을 몸소 경험했기 때문이다. 뭔가 의심스러워서 다른 치과로 가서 상담을 받아보면 여지없이 전 치과에서 부풀려서 말했다는 게 드러났고 "병원 상담실장은 실적에 눈이 멀어 양심을 파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편견을 갖게 됐다. 언론이 자본가(광고주)와 권력에 눈이 멀어 그들의 강아지가 된 것처럼 상담실장들 역시 자신에게 월급을 주는 불량의사들의 애완견이 되어 고객을 호도하는 일이 당연한 게 되어버렸다.


치과를 갈 때 절대 1곳만 가지말고 여러 곳에 가서 진료상담(가격상담)을 받아보기를 권한다. 의사하면 일단 많이 배웠다며 우러러보는 이 땅에서는 병원에서 하는 말이 곧 권력으로 작동하기 쉽고 따져보지 않고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란 마치 정글과도 같아 모르면 눈탱이를 맞게 된다.


* 양심치과 그린서울치과 강창용 원장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0_cMG9byuhVWclt49eIf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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