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일상 구경하기 럭셔리 블로그 5

2015. 1. 3. 11:21블로그/블로그 견문록


럭셔리 블로그라고 들어보셨나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지불하고 퍼스트클래스석에 올라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블로거, 천만원이 넘는 명품백을 자랑하는 블로거, 해외 유명 맛집 소개도 빠뜨리지 않는 부유한 블로거들이 운영하는 블로그입니다. 이들 럭셔리 블로거들에게는 몇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개 주부들입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했던가요? "남편을 얼마나 잘 만났길래 이런 호사를 누리느냐", "집에서 애나 잘 키울 것이지 어디를 그렇게 싸돌아다니냐"는 식의 뒷담화가 82쿡 등의 여성 커뮤니티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기심과 질투심이 극에 달해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럭셔리 블로거 A와 B 사이의 싸움이 독자들끼리의 싸움으로 번진 일도 있습니다. 


두번째 공통점은 외모가 뛰어납니다. 예쁜 얼굴과 매끈한 몸매는 주부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사기 좋습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 공간인만큼 다짜고짜 욕부터 하거나 비난글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무차별한 공격에 블로그를 닫은 럭셔리 블로거들도 있습니다. 


세번째는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한다는 사실입니다.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블로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5개의 럭셔리 블로그를 모아 소개합니다.


알랭드보통은 TED 강연(http://www.youtube.com/watch?v=MtSE4rglxbY)에서 "페라리(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보거든 상처받기 쉽고 애정이 결핍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세요."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타고나기를 남들에게 보여주고 과시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자신은 과시하려고 블로그에 올리는 게 아닌데 방문자들의 반응이 뜨거우니까 조금씩 더 자신을 노출하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취존!(취향존중)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다양성을 존중할 줄 아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좋겠습니다.


01 애슐리 인 더 월드 http://blog.naver.com/sun373373

02 바둥이하우스 http://blog.naver.com/ddongdog1439

03 류오뎅피디아 http://blog.naver.com/mins1929

04 거제도특파원 나비 http://www.navy2912.blog.me

05 까칠한 라라씨 http://blog.naver.com/lalamakoto


사진 scyther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