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제일제당 해찬들 논산 공장 견학기

2012. 10. 21. 00:25블로그/블로그 견문록

고추장, 된장, 쌈장, 초고추장 등 장류를 만드는 CJ 제일제당 해찬들 논산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주부블로거들을 비롯 약 11명의 블로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공장 견학, 쿠킹클래스, 동부팜(CJ 프레시웨이 협력업체) 농장 견학까지 이어진 프로그램을 통해 CJ 제일제당 해찬들 장류 제품의 생산 프로세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습니다. 브랜드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됐다고 할까요. 고맙습니다.


아침에 사당역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니 CJ 그룹 관계자분들의 반가운 모습이 보였습니다. 버스에 도착하자 허기를 달래기 위한 아침식사 대용 간식을 주셨어요. 샌드위치, 맛밤, 소시지, 쁘띠첼에 헛깨수까지 다 먹지도 못할 정도로 풍족한 간식을 받으니 왠지 흐뭇하더군요. 



사회를 본 MC 분의 모습입니다. 어찌나 입담이 좋으시던지 이른 아침부터 빵빵 터지게 만들어주시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행사가 끝날 무렵 인사를 드렸는데 겸손하게 받아주시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저희를 즐겁게 만들어준 MC 분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 전합니다. + 해찬들은 '자연미담 체험단'이라는 공장견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CJ온마트 내 '자연미담 체험단' 신청코너
http://www.cjonmart.net/haechandle/factory/plnRegIntro.do를 통해 견학신청을 하면 됩니다.



해찬들 홍보관에서는 CJ 직원분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장류의 역사는 물론 CJ제일제당의 해찬들 장류들이 어떻게 만들어 지고 있는지 그리고 공정들이 어떻게 까다롭게 관리되고 있는지 등등 자세한 설명과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공장 내의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고급스러웠습니다. 미술 작품이 걸린 전시회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어요.



쿠킹클래스에서는 직접 약고추장(소고기양념고추장과 비슷한 고추장)을 만들어 봤습니다.



직원분의 자세한 설명이 있었는데 음식이 눈 앞에 있으니 전혀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팬에 소고기를 넣고 색깔이 어두워질때까지 볶았습니다.




잘 볶아진 소고기에 고추장 한통을 다 넣고 계속 저어줬어요. 물론 배즙, 마늘 등 여러가지 소스도 넣었습니다.



완성된 약고추장을 소스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맛이 참 좋았습니다. 만들고 남은 약고추장은 작은 용기에 하나씩 가져가도록 했는데 집에 와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더 많이 챙겨올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퀴즈를 위해 준비된 해찬들 고추장 4인방입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해찬들 우리쌀로 만든 태양초 골드 고추장에서부터, 30%정도 매운 맛을 높인 매운 고추장, 달지 않고 칼칼한 맛이 특징인 100% 국산 찹쌀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고추장, 그리고 100% 국산 원재료를 사용한 100% 국산 고추장까지 조금씩 다른 네 가지 맛의 고추장을 먹어봤습니다. 저는 1차는 통과했으나 아쉽게도 2차에서 탈락했어요. :(



오후에는 CJ 프레시웨이 협력업체 동부팜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토마토와 파프리카 농장을 구경하고 전동차에 타보는 체험 시간도 가졌어요.



본격적인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온 우리는 CJ 제일제당 본사 건물 CJ 푸드월드의 프레시안 브래서리에 들러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 떡볶이가 글쎄 만오천원이나 하더라고요. 떡도 두껍고 쫄깃쫄깃해서 맛있었습니다. 피자와 소시지 맛도 일품이었어요. 아사히 맥주로 입가심을 했는데 피로가 쌓였는지 금새 알딸딸해졌어요.



행사에서 받은 선물을 집에와서 풀어봤는데 어찌나 뿌듯하던지, 기쁜 마음에 기념샷을 찍었습니다. 혼자 사는 솔로남에게 이보다 더 알찬 선물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잘 먹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