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피피라핀의 스타일북 출간 기념 파티에 다녀와서

2011. 9. 27. 01:54블로그/블로그 견문록

어제 저녁 일이 끝나기가 무섭게 토니로마스 도곡점으로 향했다. 책 마케팅의 일환으로 파티를 열다니. 신세계다. 패션/뷰티 블로거가 모인 자리여서 그런지 스타일리쉬한 사람들이 눈에 띈다. 미녀 피피라핀과 사진도 찍고 멋있는 사람들과 가벼운 대화도 나눈다. 여성 게스트가 대부분이고 남성 테이블은 딱 한 곳 뿐이다. 즐거운 경험을 선물한 미호, 시공사 J에게 글로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 파티 복장이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입구에서 퇴짜 맞는건 아닌가 하는 마음도 들지만 이제와 어떡하나. 퇴근 후에 바로 가는건데.


☞ 거봉도 아니고 매봉이라니. 매봉역은 3호선 양재 이웃역이다. 유니크한 건물들 몇채가 거리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린다.
 


☞ 파티 장소로 걷다보니 EBS 본사 건물이 보인다. EBS는 소셜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한 일이 있어 친근하다. 학교란 무엇인가 라는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2011년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했단다. 간부분들과도 대면한 일이 있어서 그런지 남일 같지 않다. 경축!
 


☞ 드디어 토니로마스 입구에 다다랐다. 매드포갈릭이랑 간판을 쉐어(?)하고 있다.
 


☞ 피피 라핀의 스타일북 소개 표지판이 있는걸 보니 제대로 왔구나!
 


☞ 레스토랑으로 향하는 입구가 범상치 않다.
 


☞ 여기 저기 피피 라핀의 스타일북 인쇄물이 게스트를 반겼다. QR코드도 한번 찍어봤어야 하는데, 요즘 들어 QR코드 인기가 한풀 꺽인듯 하다. 귀찮은건 꾸준히, 오래가기 힘든가보다.
 


☞ 입구에 설치된 피피 라핀의 스타일북 소개 배너. 준비를 많이 했구나.
 


☞ 토니로마스 입구에 즉석에서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이 걸려있다. 피피라핀, 얼굴을 보여랏!
 


☞ 혼자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없냐고 묻자 J는 친절하게도, 혼자만 앉아있을 수 있는 테이블로 안내했다.
 


☞ 혼자 앉아있는데, 외롭다. 이것도 인연일까. 저기 앞테이블에 남자 3명이 앉아있다. 근데 다들 모델인가?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심상치 않다. J의 도움으로 무사히(?) 합석했다. ㅎㄷㄷ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출간 파티쯤이야. 일단 먹고 하자고요. 나초- 바삭바삭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역시 이런 표현은, 정말이지 오그라든다.
 


☞ 샐러드는 10점 만점에 10점. 소스, 재료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 립도 나왔다. 우리는 사이좋게 몇몇 조각씩을 각자, 나눠먹었다.
 


☞ iMBC 카메라 촬영기사 분이 우리 테이블의 패션 블로거분을 인터뷰하는 모습. 키가 커서 모델인줄 알았다.
 


☞ 패션 블로그 퍼플브레인을 운영하는 쇼핑몰 사장 겸 모델분 역시 인터뷰 했다. 덩달아 나도 했는데 난 아마 편집됐을거다.
 


☞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뷰티 블로거님들 이라니. 나는 IT 덕후 블로거다. IT 블로거 간담회 가면 여성 블로거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패션/뷰티 블로거는 남자들 보기가 더 힘들 정도다. 그래, 나도 이제부터 패션블로그의 길을 가야겠다, 고, 다짐했다.
 


☞ 드디어 피피라핀이 등장했다. 피피라핀의 매혹적인 뒷태는 오춘기에 접어든 중년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 수줍음 많은 피피라핀과 추종자들.
 


☞ 게스트에게 선물을 직접 전달하는, 도도한 자세의 피피라핀.
 


☞ 레스토랑을 넓게 찍어도 피피라핀의 머리는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 설마 토끼머리를 하고 밥을 먹고 있는건 아니겠지.
 


☞ 조명이 알록달록, 형형색색 밝고 예쁘다.
 


☞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간지남들. 180 정도 되보이는 이들을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그래, 이제 성장판도 닫혔을 터. 깔창뿐이다.
 


☞ 베일을 벗은 피피라핀의 미모는 상상 이상이었다. I love 피피라핀~♡
 


☞ 입구에 비치된 피피라핀의 스타일북. 한권 선물 받았다.
 


☞ 스타벅스의 인스턴드 커피 비아와 선물 가방도 한컷! 멋진 사내들, 미녀 피피라핀, 맛있는 음식, 친절한 J가 있는 밤이 있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