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를 위한 펜 Zebra Mini Pen T3

2011. 8. 20. 15:42라이프/이것저것 리뷰

Zebra

책을 읽을 때 저처럼 밑줄을 긋는 분들께 추천하는 볼펜입니다.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시간이 많은 편인데 집이나 회사에 있는 펜으로 밑줄을 그으려니 너무 커서 가지고 다니기 부담스러웠습니다. 책과 함께 휴대하기 편한 작은 크기의 펜을 찾고 있었는데요. 광화문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Zebra 미니 볼펜을 발견했습니다. 정말 귀엽고 예쁜데요. 가격도 3천원-5천원(인터파크에서 3,500원) 사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실용성이 뛰어나서 선물용으로도 좋겠는걸요.


☞ 요즘 읽고 있는 세권의 책들입니다. 부자 삼성 가난한 한국은 조금 밖에 읽지 못해서 딱히 무슨 내용인지 떠오르지 않고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라는 책은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실망스러웠습니다. 자신과 주변인의 경험이 등장하는 빈도가 너무 잦았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책은 지루해서 읽기 힘들더라고요. 더 많이 소비하면 우리는 행복할까? 라는 책은 소비와 행복의 연관성에 대해 진지한 고찰을 가능케 합니다. 몰입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몰입, Flow 라는 책을 구매하는 강력한 동기가 됐습니다.

☞ 볼펜의 크기가 보통 성인의 손가락 크기에 불과해서 이렇게 책에다 꽂아서 휴대하기 좋습니다.

☞ 꽂아 둔 채로 두었다가 책을 읽다가 좋은 글귀를 발견하면 빼서 밑줄을 긋습니다. 너무 너무 편합니다.

☞ 처음엔 책과 함께 휴대하다가 요즘 들어선 EBS 간담회에서 선물 받은 아이폰 케이스에 꽂아둡니다.

☞ 펼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이 케이스 탐내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가죽 케이스인데 구매 페이지는 여기입니다. 가격은 39,000원이네요.

☞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아이폰4와 Zebra 미니 볼펜이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두 제품 모두 메탈 디자인이라 그런가봐요.

☞ 전 이렇게 심플한 디자인의 제품이 좋더라고요. Simple is Best!

☞ 딱 손가락 하나 크기입니다. 약 10cm 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독서가라면 하나쯤 소장하면 좋을만한 볼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