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블로거가 아이팟 터치를 활용하는 5가지 방법

2009. 2. 10. 07:33라이프/이것저것 리뷰

프로블로거에겐 꼭 맞는 아이팟 터치 :D
전업블로거로 활동한지도 벌써 4개월이 지났습니다. 일종의 프리랜서이기에 일정관리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프랭클린 플래너라든지 다음 스케쥴러를 가지고 다니며 자필로 일정을 관리하기도 했는데 아이팟 터치를 구매한 이후로는 일정관리 기능 외에도 여러가지로 편리해졌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 애플 아이팟 터치의 마케터가 되어 주위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전파하게 된 사연이랄까요.

1. 일정관리 아이팟 터치로 해결
프리랜서로 활동하다 보니 불규칙적인 일정에 생활 리듬이 깨지기 일수입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도 일정(스케쥴)관리가 중요하게 됐습니다. 아이팟 터치 이전에는 페이퍼 다이어리를 사용했습니다. 프랭클린 플래너, 다음 스케쥴러, 네이버 수첩을 사용했죠. 그런데 이제는 여느 시스템 다이어리 보다도 작고 가볍고 영리한 도구가 생겼답니다.

2. 블로그 포스트 아이디어 메모
불알친구랑 술을 잔뜩 먹고 다음날 아침에 차를 타고 오다가 갑자기 블로그 포스트 아이디어가 떠오른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주머니에 볼펜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는 거의 없기에 손바닥에 메모할수도 없는 노릇, 아이팟 터치를 포켓에 넣고 다니는 후로는 바로 바로 메모합니다. 특히 이렇게 번뜩이는 아이디어의 경우는 그 순간 바로 메모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일수더군요. 집에 와서는 터치 전원을 ON해서 아이디어를 옮기는 작업을 합니다. 정말 유용한 파트너입니다.

3. 서울 출장시 음악 및 비디오 감상
서울은 한달에 약 서너번 올라가는 것 같아요. 사업상의 미팅 때문에 가기도 하고 교육 때문에 가기도 하고요. 주로 일 때문에 갑니다. 내일도 서울에 가는데 출판사에 들러야 하거든요. 이제 곧 제가 쓴 책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에 갈 때는 KTX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는데 약 3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가는 도중 차 안에서 무료할 때 아이팟 터치가 최고의 친구가 되어준답니다. 좋아하는 음악이나 영화를 넣어 두었다가 완전 즐감(즐겁게)합니다.

4. 화장실에서 즐기는 아이팟 터치
소제목만 보고 화장실에 야구동영상을 즐기고 있는 저를 상상하셨다면 그건 오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이팟 터치의 전원을 켜고 달력을 보며 오늘의 일정을 체크하고 바로 음악 기능으로 전환, 랜덤재생으로 PLAY합니다. 그리고 잠옷 주머니에 터치를 넣고 화장실로 향합니다.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으면서 외부스피커로 음악을 듣습니다. 화장실에서 너무 조용하면 심심하거든요. Keane이 부릅니다. Walnut Tree!

5. 무선 인터넷으로 즐기는 모블로그
요즘 새로 생긴 커피숍에 가면 무선 인터넷이 잡히더라고요. 물론 KT 네스팟 가입자만 인터넷을 즐길수 있는 곳이 많이 생겼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이럴 땐 아이팟 터치로 인터넷 서핑을 즐깁니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블로그에 접속해서 댓글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아직 블로그 구독까지 터치로 즐기는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무지 고마운 기능입니다. 전자제품을 구매해서 이렇게까지 유용하게 쓴 적이 컴퓨터 말고 또 있나 모르겠습니다. MP3 구매를 원하는 분들께 만능 엔터테이너 아이팟 터치를 강추(강력하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