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날아온 뜻밖의 선물에 감동 받았어요.

2009. 1. 1. 08:00라이프/이것저것 리뷰

어제 오후 늦게 택배 아저씨가 문을 두드리시더라고요. 티스토리 우수블로거 선물이라는 생각에 나갔더니 일본에서 소포가 왔더군요. 아하! 후배가 엽서를 보내준다고 했는데 엽서가 왔나보다 하고 얼른 열어봤는데 귀엽고 예쁜 선물을 가득 담아서 보내 왔더군요. 사실 이 후배는 싸이월드에서 알게 되었어요. 저는 싸이를 가입만 하고 도메인설정 같은 것도 안하고 그냥 방치해 둔 상태였는데 쪽지가 왔더라고요. 대학교 다닐 때 저를 봤다고 먼저 인사를 해주더라구요. 참 고마웠어요. 그 친구는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다고 했어요. 그렇게 몇번 메시지만 주고 받았을 뿐인데 엽서를 보내준다며 주소를 가르쳐 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정성스러운 선물을 보내올줄이야! 감동 받았어요. 한국 돌아오면 맛있는거 사줘야겠습니다. 예쁜 후배 덕에 2009년은 1월 1일부터 기분좋게 시작하는군요. Thank You Very Much! :)

☞ 이렇게 상자가 왔더라고요. 혹시 엽서 외에 먹을거라도 들어있는게 아닌가 흥분된 마음으로 포장을 뜯었습니다.
포장을 풀지 않은 소포

☞ 우앗! 먹을거랑 휴대폰 고리, 열쇠 고리 같은 악세사리가 들어 있더라고요. 학생이라 돈도 없을텐데 이런걸 보내다니 약간 부담이 가기도 하지만 선물을 받은 자의 사명감을 다하여 맛있게 먹으려고요. (-_-ㅋㅋ) 안에 들어있던 내용물을 전부 깔아봤어요. 역시 블로거? ㅡ..ㅡ; 
키티 열쇠고리 넘 귀엽다 :)

☞ 이걸 언제다 먹죠? 가족들끼리 나눠 먹어야겠어요. (ㅋㅋ) 구독자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은데 이거참 운송비가 더 들것 같아서 저 혼자 꿀꺽해야겠군요. (ㅋㅋㅋ) 후배야, 광주 오면 꼭 연락해, 오빠가 맛있는거 사줄게! 덕분에 2009년을 행복하게 시작한당. 고마워, 후배야! :)
이걸 언제 다 먹지?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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