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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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무료로 주차하는 방법
비행기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생애 처음 있는 일이라 모든 여정이 신기하게 느껴졌죠. 집이 광주공항에서 멀기 때문에 1박 2일로 다녀오려면 광주공항에 주차를 해둬야 했어요. 애석하게도 공항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중이었고 1일에 1만원의 주차요금이 들더군요. 지인에게 물어보니 공항 근처 길가에 대면 된다고 귀뜸을 해줬습니다. 지인이 알려준 장소에 차를 대고 서울에서 1박하고 돌아와 차를 댄 곳에 가보니 차가 아무런 문제없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차가 보이지 않아 견인된 줄 알고 식겁했지 뭐에요. 먼저 좌표부터 찍어드릴게요. * 광주 광산구 신촌동 795-3입니다. 아래 지도에 보이는 것처럼 하나로종합가구물류 공장 앞에 음푹 들어간 길이 보일 거에요. 쓰레기 수거차 바로 앞 부분이 포인트에요. 여기..
2021.10.18 -
인천국제공항
비행기를 타러 가는 게 아니었다. 인천공항을 목적지로 여행하는 사람들에 관한 뉴스를 봤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비행기날개를 묶기 수년 전의 기사였다. 사람들이 뜨거운 여름을 피해 공항으로 피서를 떠난다고 했다. 그때만 해도 몰랐다. 그들이 공항으로 여행을 떠나는 진짜 이유를. 일년에 한 번은 해외여행을 했는데 당분간 해외를 나갈 길이 사라졌다. 공항이 보고 싶어졌다. 김포공항 말고 인천국제공항에 가야지 계획했다. 어렵게 일정을 짜거나 할 필요가 없었다. 다음 날이 되면 지하철에 몸을 싣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에서 내리면 되니까. 일몰이 시작될 무렵인 4시가 조금 넘어 출발했다. 공항 안으로 쏟아지는 노을빛을 만나길 기대하면서. 시집을 한 권 챙겼다. 지하철에서 왕복 두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무료할까봐 책을 ..
2020.10.22 -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의 소소한 풍경들
사람도 그렇지만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른다고 했던가? 타이완 생활이 점점 좋아지고 있을 무렵 귀국 날짜가 성큼 다가왔다. 마지막 날, 공항의 풍경을 담았다. 우리나라의 공항 리무진처럼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전용 셔틀버스가 있다. 타이완은, 특히 타이페이는 서울과 닮은 구석이 많았다. 차이점이라면 대만 사람들이 좀 더 여유있어 보였다는 것. 길을 물어도 잘 웃고, 친절하게 답해준다. 어떤 이는 자신의 시간을 쪼개 직접 동행하며 길을 알려주기도 하는데 대만에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스쿠트항공과 대만관광청의 후원으로 다녀온 대만여행의 마지막 여정을 기록했다.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셔틀버스가 도착했다. 버스 정류장에 서 있으면 셔틀버스 티켓을 파는 아주머니, 아저씨가 접근한다..
2014.03.11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첫날의 설레임
하와이, 홍콩, 마카오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올 한해 여행운이 참 좋습니다. 이번에는 아시아나항공의 지원으로 4박 6일간 자카르타에 다녀왔습니다. 여행기간 동안 안전하게 자카르타를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인도네시아 관광청 직원 두분, 안내를 담당했던 친절한 Yans Leo, 버스기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자카르타는 동남아시아 제1의 대도시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의 80년, 90년대를 보는듯 했습니다. 아직 개발도상국의 때를 벗지 못한 자카르타에 다녀오니 우리나라도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음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http://www.airport.kr/ 공항은 늘 가슴 설레는 곳입니다. 인천공항은 비행기를 타지 않고 여행만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훌륭한 랜드마크가 됐습..
2013.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