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높은 택시의 품격 카카오택시 블랙

2015. 12. 24. 16:04라이프/이것저것 리뷰

막역한 지인이 분당 수내역에 생활맥주라는 맥주집을 차렸습니다. 한번 가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가도 집에서 너무 멀어서 미룬 것만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티스토리 공지 블로그에 카카오 택시 블랙 10만원 탑승 쿠폰 이벤트 글이 올라왔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저도 30분의 블로그 명단에 이름을 올렸더군요. 분당 생활맥주에 있는 지인을 볼겸 카카오택시를 타볼겸 카카오 택시 블랙을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카카오택시 블랙 http://www.kakao.com/kakaotaxi/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려면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해야 합니다. 저는 신용카드가 없어서 이번 기회에 하나 만들었습니다. 카카오택시 앱을 내려받아 결제 정보(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한 후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고 블랙을 터치했습니다. 그리고 호출하기를 눌렀더니 자동으로 주변에 있던 기사님이 검색되고 예상 도착시간, 기사님 사진, 차량 정보가 표시됐습니다. 저는 지도에 이동중 표시가 뜨면서 실시간으로 이동정보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참 좋았습니다. 9분 후 도착이군요!



회사에서 저와 죽이 잘 맞는 친구인 OO차장님이 특별출연했습니다. 오피시아 빌딩 앞에서 대기하고 계셨던 기사님이 나오셔서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문까지 열어주셨습니다. 차종은 벤츠 E클래스였습니다. 황송한 서비스를 받아서 그런지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헤헤!



기사님의 기상이 느껴지는 장면입니다. 매너도 좋으시고 미소로 대해주셔서 편하고 아늑하게 여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음료수 꽂이에 생수 2병이 보이시죠? 기사님이 목이 마르면 생수를 마실 수 있다고 하셔서 저도 한병 받아 마셨습니다. 우와, 좋다.



아이폰과 갤럭시를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폰 충전케이블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센스!



기사님께서 카카오 젤리가 새로 나왔다며 권하셨는데요. 쫀득쫀득하니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군요!



목적지에 도착하자 기사님께서 다시 한번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핸섬하게 나오셔서 모자이크 처리를 안 했지요! ㅋ.ㅋ



생활맥주에 도착하자 카카오택시 앱에 자동으로 감사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최종 요금 53,500원도 표시가 됐어요. 운행거리가 26km에 달하는데 52,500원이면 그렇게 비싼 요금은 아닐 거에요. 가족/연인과 함께 기분내고 싶을 때, 특별한 날에 이용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좋은 기회를 준 카카오택시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