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케이스 카메라 가방 Sling Pack for DSLR 리뷰

2012. 4. 11. 14:08라이프/이것저것 리뷰

Incase Sling Pack for DSLR

캐논의 DSLR 600D를 사면서 캐논 정품 가방을 받았습니다. 수납공간도 넉넉하고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었지만 투박해서 들고 다니기가 참 애매했어요. 남방, 자켓류를 즐겨입는 저에겐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이었다고 할까요. 또 자전거를 탈때 카메라 가방을 메고 탔더니 허벅지가 가방에 닿아 불편했어요. 결국 실용적이면서도 예쁜 카메라 가방을 찾으려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제 눈에 쏙 들어온 가방을 발견했는데 바로 인케이스의 DSLR 전용 가방 Sling Pack입니다. 해외 카메라 포럼에서도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더 좋았습니다. 서울 인케이스 오프라인 매장은 모두 품절이어서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사실 인케이스라는 브랜드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전에 아이폰 케이스를 구매했다가 케이스에 균열이 생겼는데 AS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나름 고가의 제품이었음에도 AS가 안된다는 말에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방은 내구성이 문제되지는 않을테니 다행이에요.

Sling Pack for DSLR

외관을 먼저 소개해볼게요. 가방의 전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작았는데요, 키가 180센티 이상 되는 분들에게는 조금 작아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176센티인 저에게는 딱이었습니다. :)

Sling Pack for DSLR

측면부에는 삼각대를 보관할 수 있도록 버클이 달려있었습니다. 삼각대 이용하는 분들께 유용할 것 같아요.

Sling Pack for DSLR

후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요. 일반적인 백팩과 달리 메는 끈이 하나만 달려있습니다. 넓직하게, 어깨에 무리가 덜 오도록 되어있습니다.

Sling Pack for DSLR

버클에는 인케이스 로고가 새겨져 있었어요. 귀요미- :D

Sling Pack for DSLR

내부에는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파티션이 세개 들어가 있습니다. 왼쪽 한개는 떼어낸 모습입니다. 렌즈를 끼워 놓은 채로 카메라를 넣으려면 이렇게 파티션을 떼면 될것 같아요. 청소도구, 렌즈캡, 배터리, 플래시 등 카메라 장비를 담기에 충분할 정도로 공간이 넉넉합니다.

Sling Pack for DSLR

전면부에도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수납공간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같아요.

Sling Pack for DSLR

가방 옆부분에는 손잡이가 달려있어서 어깨가 피로할 때는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Sling Pack for DSLR

가방 위쪽에도 손잡이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 가방은 위 아래 구분하기가 모호합니다.

Sling Pack for DSLR

가방 디자인이 어디에든 어울릴 것 같아서 출퇴근할 때 데일리백으로 메고 다니려고요. 행복합니다. :D

Sling Pack for DSL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