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아이덴티티 만들어 가기

2008. 10. 18. 08:27블로그/블로그 운영법


요 근래에는 국방부 이외에도 각 지역의 시청과 도청에서 블로그 운영에 관한 문의를 자주 받는다. 그만큼 관공서도 블로그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할수 있겠다. 이러한 관공서 역시 테마라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한데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각 지역마다 한가지 이상 특산물 혹은 어떤 문화행사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할수 있다. 블로그 역시 마찬가지다. 블로그로 브랜드를 갖고자 하는 블로그라면 블로그의 주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블로그의 주제는 군중속에서 나를 돋보이게 하는 컬러가 될수 있다. 사진 YuryImaging



블로그의 주제를 잡는 방법, 시점

블로그를 처음 접한 블로거라면 최소 한달간은 자유롭게 블로그 자체를 "만끽" 하기 바란다. 스킨도 이것저것 바꿔보고, 이벤트도 해보고, 다른 블로그 구경도 해보고, 일기도 써보고, 셀카도 찍어서 올려보고 하고 싶은대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블로고스피어의 흐름과 감을 자연스레 체득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1개월, 2개월 지난 시점이 되면 한번쯤 욕심이 생길 것이다. "아! 나도 블로그로 유명해지고 싶다.." 라고 말이지.



블로그의 주제를 잡는 방법, 이유와 방법


일기형 블로그를 통해 브랜드를 얻고자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자신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거나 글을 잘쓰거나 이미 유명한 사람이라면 이것저것 신변잡기만 적어도 수많은 방문자가 댓글도 달아주고 당신의 브랜드에 대해서도 대신 고민해 줄것이다. 그러나 평범한 일반 시민의 경우엔 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 블로그의 주제를 갖는다는 것은 나만의 컨셉을 갖는다는 의미와 대동소이하다. 자신이 원하는 것, 배워보고자 하는 것,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 중에서 선택하면 블로그의 주제로는 더할나위 없이 좋다. 블로거팁 닷컴의
Blog Rank 카테고리에 소개되어 있는 각종 블로그 관련 랭킹 리스트를 참고, 타겟 블로그를 방문하여 잘된 점을 눈으로 직접 보고 포인트를 캐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블로그의 주제를 잡으라는 것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나타내는 블로거 역시 존재한다. 그러나 최소한 블로그 브랜딩을 계획한 이라면 주제를 잡아서 운영해 나가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며 주제 자체가 나만의 컨셉을 지닐수 있는 요소가 될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 되겠다.


블로그의 주제를 잡는 방법, 사례 분석


☞ 한가족(항공상식)
http://www.hansfamily.kr/ 한가족이라는 블로그로 항공 블로그에서 독보적인 블로그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마래바의 블로그. 한가족 블로그의 마래바는 실제로 항공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직업과 블로그의 주제를 연결시킨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수 있다. 실제 자신이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유익한 컨텐츠를 생산해 내고 있다.

한가족 항공 블로그



☞ 페니웨이의 In This Film(영화정보) http://pennyway.net/ 페니웨이는 영화관련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익스트림 무비, Different Tastes 등 영화 분야에는 수많은 강호들이 존재하지만 자신만의 보이스와 블로깅에 대한 열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 분야처럼 이미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블로거가 많은 영역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남다른 열정이 필요하다.

페니웨이 영화 블로그


☞ Korean Healthlog(건강/의학정보)
http://healthlog.kr/ 의사 양깡이 운영중인 팀블로그. 어려운 의학 상식을 쉽게 풀어 설명해 주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양깡의 경우도 자신의 직업과 블로그의 주제를 성공적으로 연결, 블로그 브랜딩에 성공한 사례라고 볼수 있다.

양깡 건강의학 블로그


☞ 디지털노마드인생 자잡토(사진 전문) 
http://blog.naver.com/zazabto 사진 전문 블로거 자잡토가 운영하는 블로그.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에서 사진 관련 스피치를 했으며 2008 네이버 파워블로그로 선정되기도 했다. 깔끔한 포스팅 실력과 예쁜 사진이 돋보이는 블로그.

자잡토 사진 블로그


☞ 임태훈의 오토바이 세계여행(오토바이 여행) http://ssing.net/ 유럽에서 스쿠터, 영국에서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그 당시의 기억을 사진과 글로 포스팅하는 블로거. 티스토리에서도 활동하다가 네이버로 이사한 케이스다. 삶의 열정이 느껴지는 멋있는 청년, 임태훈. 스쿠터로 꿈꾸는 자유 라는 블룩을 발간하기도 했다.

임태훈 여행 블로그